
사이몬 필쳐(Simon Pilcher) M&G 인베스트먼트의 채권부문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참석해 "현 시기는 공격적으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할 때가 아니"라며 "투자하면 향후 3년내 투자 규모의 3분의 2가 손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G 인베스트먼트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모기업인 영국 프루덴셜 금융그룹의 유럽 현지 운용사다. 한화로 약 253조원의 채권 운용 자산을 포함, 총 약 415조원(지난해 연말 기준)을 운용 중이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크레딧 애널리스트 본부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1500명의 투자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필쳐 대표는 "기존 공모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선순위 대출채권(Senior Loans), 선순위 상업용 모기지(Senior Commercial Mortgage), 인프라스트럭쳐 채권(Infrastructure Debt)등 사모 채권(Private Debt) 시장에도 많은 잠재적인 투자기회가 있는 것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동안 유럽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이 미국에 비교해 자본시장보다 은행의 비중이 컸지만 점차 규제 환경이 변화되면서 향후 채권 등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사모채권은 구조적으로 안전장치가 되어있고, 수익률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며 "선순위 담보권을 제공해주는 것도 공모채권 대비 갖고 있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크레딧 채권에 대한 자산배분 전략 (Multi-Asset Credit)이 향후 유효한 채권 투자 전략이 될 것"이라며 "M&G는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할 때 투자에 나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