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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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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공보실장  -  다음 질문해 주십시오. 

질    문  -  취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총재님을 반갑게 맞이해드리는 의미에서 두 가지 질문 궁금한 것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통화정책방향을 보면 환율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에 따라서 움직이다가, 오늘 총재님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상당폭 하락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와 배경을 어떻게 보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인사청문회 때 중앙은행에 대한 요구가 다층적이고 때로는 상충적이기도 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통화정책 운용수단 확충을 모색하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총재께서 생각하시는 통화정책 운용수단의 확충의 수단이 무엇인지 같이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최근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들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상당히 크고 그 다음에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불안요인이 좀 완화되면서 그 사이에 유출됐던 외국인 증권자금, 주식자금이라든가 채권자금이 다시 유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다시 말해서 원화강세 쪽으로 많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맞지요.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결정되도록 하는 그런 기본입장을 갖고 있습니다만 환율의 변동성이 너무 커져서 혹시 쏠림현상이라도 생긴다면 사실상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쏠림현상은 저희들이 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통화정책 수단, 제가 취임사 때 말씀드린 것은 여러 가지 국제 환경도 바뀌고 국제 경기여건도 바뀌고 국내 경제구조가 바뀌면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그런 요구가 많습니다.  제가 취임을 계기로  그런 논의가 상당히 진전이 됐는데, 제가 취임사 때 말씀드린 것은 뭐냐하면 지금 현재는 저희들이 물가안정이 우리 법상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의 요구는 물가안정뿐만 아니고 성장도 고려하고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된다 그런 요구가 많고 또 많은 나라에서 그런 방향으로 중앙은행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중앙은행에다가 지금 현재 물가안정 외에 다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한다면 현재 통화정책 운용체계에서 그 요구를 우리가 다 수용할 수 있는지 그런 것을 한 번 점검을 해 봐야 된다 그런 취지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중앙은행에 대한 역할이 먼저 정립이 되고 그렇게 되면 그에 합당한 수단도 자연히 논의가 될 겁니다.  그래서 제가 통화정책 운용수단의 구체적인 수단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그것에 앞서서 먼저 중앙은행의 역할이 어떻게 되는지, 바람직한 중앙은행 역할이 이 시대에 무엇인지를 논의를 해보고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수단 얘기가 나오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해 주십시오.

질    문  -  환율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원화강세가 추세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으로 봐야 되는지요.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현재 많은 수출기업들이 환율을 1,050원에 두고서 사업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를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원화강세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중에서 혜택과 피해 중 어떤 게 더 크다고 보시는지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금리정책에 있어서 오늘 성장전망은 올리셨고요, 물가는 내리셨습니다.  경로전망에 따르면 과연 언제쯤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계부채에 관련해서 정부에서는 좀 더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줄여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 빌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현재 금리가 돈을 빌리기 쉬운 수준이라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어느 것 하나 쉽게 대답드릴 수 없는 건데, 환율문제는 제가 아까 드린 그 선에서만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혹시 말씀드리다가 방향성을 얘기하게 되면 그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시장에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다시 반복한다면 현재 원화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에 그에 따라서 쏠림현상이 심화된다면 시장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시장안정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겠다, 여기까지 제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인상이 언제 필요하냐 했는데, 아주 원론적인 얘기를 제가 또 드릴 수 밖에 없는데, 물가안정, 성장, 그 다음에 만약 완화기조가 오래 지속될 경우에 발생할지도 모를 대외불균형 누적 등에 유의하면서 저희들이 금리정책을 운용할 겁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돼서 예를 들면 GDP갭, 마이너스 갭도 축소되고 그에 따라서 수요부문에서 물가, 지금 현재는 수요부문에서 일종의 하방압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수요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생겨서 그것이 물가안정을 저해할 그런 상황에 가까이 이르게 되면 저희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해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문제는 이렇게 봅니다.  가계부채에 관련해서 우리가 가장 중시하고 우려하는 게 뭐냐면 혹시 가계부채가 대규모로 부실화되어서 그것이 금융기관 부실화로 이어져서 금융시스템 위기로 발전되는 그런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을 저희들이 먼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현 단계로 보아서 그런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저희들이 그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가계부채를 구성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소득의 좀 위에 있는 사람들이, 4, 5분위가 한 70%를 차지하고 있고, LTV라든가 여러 가지 규제 때문에 그런 대규모 부실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가계부채를 저희들이 어떤 면에서 인식을 하느냐 하면 가계부채가 기본적으로 소비여력을 제약해서 우리 경제성장세를 제약하는 그런 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나중에 금리를 정상화하게 된다면 그때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문제, 가계부채의 상환부담이 높아질 텐데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문제, 그 다음에 또 하나 좀 우려한다면 가계부채의 구성의 질적인 면에서 종전보다는 나빠진 그런 모습을 갖고 있다,

이렇게 세 가지 특징을 보는데, 가계부채가 저희들은 절대규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절대규모를 줄이게 되면 또 다른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총량면에서 소득증가율 이내로 묶는 게 우선 중요하지 않느냐 봅니다.  그래서 소득증가율 이내로 묶음으로써 소비제약을 좀 완화시키는 그런 접근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은 저희들이 사실상 통화정책적으로 접근할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것은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하는 게, 물론 그런 취약계층의 나중에 혹시 생길지도 모를 상환부담 증대는 정부도 그렇고 저희들도 그렇고 같이 협조해서 완화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봅니다.  이 대답으로 충분이 답변이 되셨습니까?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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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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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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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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