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휘발유 수요 증가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등으로 1%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04달러, 1.01% 상승한 배럴당 103.6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많은 4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520만배럴이 줄어들었고 정제유 재고는 1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23만9000배럴 증가를 보였다.
한편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34만5000배럴이 증가한 2760만배럴을 기록해 10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싱지역 재고는 9주간 매주 100만배럴 이상의 급감세를 보이며 2009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톰 핀론 분석가는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시장을 뒷받침했다"며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IA는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가 평균 881만배럴을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긴장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러시아와 서방국가들 간의 긴장 국면이 유가 오름세를 굳히게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에 대한 서방세계의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측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분리주의 시위대의 배후에 러시아 기관들이 있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