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베테랑 요원의 아빠 적응기 '쓰리데이즈 투 킬'

기사입력 : 2014년04월04일 08:31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빈 코스트너가 베테랑 비밀요원을 열연한 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 [사진=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 공식포스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수십 년 간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해온 비밀요원 에단(케빈 코스트너)은 미 중앙정보국(CIA)도 신뢰하는 특급 베테랑이다. 신분을 감춰온 탓에 늘 딸과 소원했던 에단은 임무 도중 심한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지고, 의사로부터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는다.

남은 시간은 고작 한 달. 요원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이 머무는 파리로 돌아온 그는 훌쩍 커버린 딸과 친해지려 애쓰지만 쉽지가 않다. 이 와중에 CIA 요원 비비(엠버 허드)가 목숨을 연장해주는 시약을 미끼로 3일간의 미션을 제안하면서 에단은 혼란에 빠진다. 결국 에단은 단 며칠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에 나선다.

영화 ‘보디가드’에서 멋들어진 연기를 선보였던 케빈 코스트너가 ‘쓰리데이즈 투 킬’로 비밀요원으로 돌아왔다. ‘터미네이터4’의 맥지 감독이 연출한 ‘쓰리데이즈 투 킬’은 생의 끝자락에 선 베테랑 요원의 좌충우돌 아빠 적응기를 그렸다.

‘쓰리데이즈 투 킬’은 액션영화이면서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는 드라마다.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진 가장이 딸과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이 웃음과 감동을 준다. 차량 추격신과 총격신, 아찔한 격투신 등 액션영화가 담아야 할 것들도 알뜰하게 챙겼다. 우리 나이로 올해 예순이 된 케빈 코스트너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역설하듯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한다.

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은 묵직한 이야기를 담았지만 의외로 유머러스하다. 킬러가 주인공인 액션영화이면서 이런 점까지 신경을 썼다니 객석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다. 일단 절박한 상황에 놓인 에단 자체가 여유 가득한 캐릭터다. 액션과 드라마, 코믹한 요소는 지루하지 않은 전개와 맞물려 객석을 ‘쓰리데이즈 투 킬’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 엠버 허드에 대해선 짚고 넘어가야겠다. 농염한 뇌쇄적 매력이야 영화팬들로서 감사한 일이지만 CIA요원 치고는 생경한 의상이나 말투가 어색한 면이 없지 않다. 착 달라붙는 가죽옷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뿜어내는 엠버 허드 홀로 ‘쓰리데이즈 투 킬’에서 겉도는 기분이랄까.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