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 증시, 아시아권에서도 '소외'… "실적 신뢰 부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외국인, 올들어 인도·대만·베트남 순매수 한국만 순매도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나라 증시가 아시아권에서조차 외국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터키, 브라질 등 신흥국 위기가 불거지자 우리 증시는 저평가된 가격과 튼튼한 펀더멘탈이 오히려 부각돼 해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는 팔고 있고 대신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 증시는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흥국 위기속 한국 부각? 정반대 결과 나와

연초 이후 외국인 누적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아시아 주요국에서 한국과 태국만 제외하고 순매수했다. 인도(32억달러), 대만(22억달러), 인도네시아(20억달러)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 태국에서는 연초 이후 8억달러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서는 $2억6000만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에서는 유독 순매도를 지속해 32억달러 누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인도 센섹스지수는 0.5% 상승해 사상 신고가를 또 경신했고 해외기관들의 경기회복, 은행권 부실대출 축소 등 긍정적 전망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됐다.

베트남 VN지수는 590포인트로 전년 말 대비 16.9%나 올랐고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도 4만9647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흥국 위기론이 대두되던 시기에 돋보이던 경기건전성이 무색하게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면서 “시장에서는 이런 원인으로 몇 년간 지속되어온 국내 실적에 대한 신뢰 부재를 꼽는다”고 지적했다.

연초 이후 인도네시아와 한국 주가의 방향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 배경은 기업 실적이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의 분석팀이 지난 3월 20일까지 집계한 2013년 실적 발표 업체 통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약 67%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60%가 예상실적을 5% 이상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84%업체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 기대치를 웃돈 경우가 19%에 불과했고 73%는 기대에 못미쳤다. 태국의 경우 그 비율이 각각 32%와 48%로 나타났다.

실적 결과가 좋지 않았던 태국은 하지만 정정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연초 이후 아이셰어즈 MSCI EFT 가격이 5% 넘게 상승했지만, 한국의 경우 5% 가량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20% 넘게 급등하면서 아시아에서 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역증시가 됐다.

※출처: ETF Research, 뉴스핌

◆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 싼맛에 대형주 사들이나

하지만 4월 증시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낙관론은 지난달에 비해 훨씬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000포인트 안착을 확신했다. 코스피가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1980~2000포인트 사이의 두터운 매물 벽을 돌파해줄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동반상승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월26일 이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속 대량 순매수로 전환하였고, 매수 종목도 그 동안 약세가 이어진 시가총액 1, 2위 업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집중되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연초 국내 주식시장 하락 요인이었던 4분기 어닝쇼크와 연초 혹한에 따른 미국 경제지표 둔화 해소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경제지표가 4월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들이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경기민감 업종의 매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코스피 박스권 탈출을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투자를 주문하는 지적도 많다. 특히 최근 중소형 개별종목 -> 대형주 -> 경기 민감주로 바꾸라는 조언이 많은데, 이를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가격이 싸다는 측면(밸류에이션)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주, 경기민감주의 최근 주가 상승은 반등 차원에서 활용해야 한다"면서 "저렴해진 종목을 찾으려는 시장 현상 중 하나로 아직은 주가 상승의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