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 초반부터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50원 내린 1073.40/107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0.40원 오른 1075.40원으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우려가 다시 불거졌으나 우리나라 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월말 네고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중국 리스크에 주목하며 하방경직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일 브뤼셀 EU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침범을 지혹할 경우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76.30원, 저가는 1073.40원이다.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은 180억원 이상 순매수 하고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월말이라서 숏플레이로 밀어보는 것 같고 네고 나오면 더 밀리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반등할만한 요인이 없고 S-oil 지분 매입 관련 물량이 나오면 더 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밀어놓고 보자는 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일단 모멘텀 자체가 워낙 없고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다"라며 "월말이다보니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강화됐던 달러 상승 압력 재료가 많이 희석됐지만 여전히 중국 리스크도 잠재해 있고 우크라이나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서 달러에 대한 지지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