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20선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불어온 '옐런 쇼크'에 이날 증시는 정체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2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6포인트, 0.34% 내린 1931.0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쟈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시사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0%, 113.96포인트 떨어진 1만6222.2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61%, 11.46포인트 하락한 1860.7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0.59%, 25.71포인트 내리며 4307.60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FOMC 직후 성명서를 통해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는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선제적 가이던스인 실업률 6.5% 기준을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39억원 가량을 내던지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은 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10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 은행, 화학 등이 1% 내외로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에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차 등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보합 중이다.
이날 증시는 '옐런쇼크'에 정체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간밤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한 반면 달러매입세가 증가해 강세를 나타냈다"며 "시장 기대와 다른 연준의 매파적 발언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약세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만큼 조만간 대형주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 가운데 낙폭과대 업종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있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주의 반등이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반등을 시작할 종목의 컨셉은 낙폭 과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낙폭과대보다는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떨어진 종목들이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540선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포인트, 0.25% 내린 540.91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