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이동욱과 박주미가 SBS 단막극 '강구이야기'를 통해 세계 최초로 3D드라마 출연 연기자가 됐다.
박주미와 이동욱은 14일 서울 LG 트윈 타워에서 진행된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D드라마 촬영과 3D드라마 촬영 현장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동욱은 "연기하는 데 있어 다른 점은 없지만 기술적인 문제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3D이기 때문에 카메라 2대로 동시에 촬영에 들어간다. 바람이 살짝 불거나 빗방울이나 눈이 한쪽 카메라의 렌즈에 살짝만 맺혀도 두 카메라의 포커싱이 맞지 않기 때문에 다시 촬영해야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3D 촬영 기술로 제작된 드라마에 출연하게된 이동욱은 "보통 여러 장면을 찍기 위해 카메라 렌즈를 갈아 끼우는데 2분가량 소요된다. 그런데 3D 카메라의 렌즈를 바꾸기 위해서는 15분이 걸리기 때문에 클로즈업 장면을 찍을 때에는 제가 직접 카메라에 가까이 가서 촬영했다"며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어색했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니 익숙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주미는 "여배우 입장에서는 작품 속에서 예뻐 보이길 원한다"며 "화장에서도 립스틱 하나가 큰 차이를 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미는 앞으로 3D 드라마에 출연하게될 여배우는 꼭 알아야할 지침이라며 "광이 있는 화장법, 혹은 립글로스를 사용하면 3D 화면에서 돌출돼 보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맡은 극중 문숙은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 그리고 병을 앓고 있는 역이기 때문에 큰 화장술을 요하지 않아 불편함은 없었으나 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여배우들이 체크해야할 사항으로 본다"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했다.
3D드라마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로 2부작 오는 29일과 30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