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첫 기자 간담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졌던 정권의 외압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철강사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회장 인선 과정의 외압설에 대해 "제가 어떻게 선임됐는가를 되돌아보면서 이런 말들이 적합한지 반문해본다"면서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포스코 회장 후보는 독립적인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승계카운실과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면서 "이런 분들의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진행된 만큼 정부의 입김은 없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치른 회장 후보 인터뷰는 대학 졸업 후 처음 시험을 치는 자세로 임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회장은 "포스코의 승계카운실 등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이것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잘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회장은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 합병 등 국내 철강업계의 동향과 관련 경쟁과 함께 협력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는 국내 철강 업계의 맏형"이라면서 "그동안 경쟁자가 없었지만 현대제철 등 다른 경쟁사들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선의의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철강업계가 좀 더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선의의 경쟁자로같이 발전을 이루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