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기업재고가 예상치에 부합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업 판매가 부진한 상황을 보이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재고 소진에 가장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1월 기업재고가 0.4%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5% 증가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이나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한 것이었다.
기업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GDP 산정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7% 증가를 보였다. 이는 지난 7월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직전월인 12월 당시 0.6% 증가에 이어 꾸준한 개선세를 유지했다.
반면 기업 판매는 0.9% 감소를 기록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2월 수치도 0.1% 감소로 하향 조정돼 기상 악화에 따른 판매 부진이 일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1월 판매속도를 기준으로 현재 재고를 소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1.32개월로 지난 2009년말 이래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