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영자총연합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과 경기지역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를 상대로 고정급과 변동급을 포함한 임금 개편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경영진들을 대신해 노조와 대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는 금속노조에 가입 후 임금체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비스 노조를 대표해 금속노조가 협상에 나서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는 건당 수수료 체계를 호봉제를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측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 편차를 완화하고 비수기에도 고정급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때문에 수리 건수가 줄어드는 비수기 기간에는 평균 소득이 100만원 남짓해 기본적인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고정급을 만들고, 사원·대리·과장과 같은 직급 체계를 만들어 그에 맞는 기본급을 만들어보자고 구상하고 있다"며 "노조들이 요구하는 호봉제를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노조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 관계자는 "노조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총이 마련한 개편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모든 협력사들이 같은 임금체계를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총 관계자는 "경총에서 만든 안을 가지고 각 업체별로 상황에 맞게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은 이달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중심으로 리스 차량을 제공받기 시작해 5월까지 전국 모든 직원들이 차량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유류비로 정액제가 아닌 실비로 전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