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등산용 배낭이 실제 제품과 표기용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과 공동으로 20개 브랜드의 등산용 배낭에 대한 품질 비교 시험을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제품의 표시용량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용량(L) 시험결과, 테스트 용량이 제품 표시 용량의 60%~103.3%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 용량과 비교해 오차가 ±2L 이내인 제품은 총 6개로 그레고리, 아이더, 팀버라인, 투스카로라, 호프힐, BFL 아웃도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표시용량은 30L(±2)로 동일하지만, 용량 대비 제품의 무게(중량/g)를 실제로 측정한 결과, 최소 678g(30L)~최대 1523g(30L)으로 제품별로 중량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낭의 내구성(봉합강도, 부착강도)에 대한 제품별 시험 결과를 실험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비교해 본 결과,
봉합강도는 최대 943 ~ 최소 281로 제품간 차이가 662(3.4배)로 나타났고, 휴몬트 (943FRS) 제품의 봉합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착강도는 어깨끈의 부착강도는 최대 1,678 ~ 최소 638로 제품간에 1040(2.2배) 차이가 나타났고, 코오롱스포츠, 솔트렉 제품의 어깨끈 부착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잡이의 부착강도는 최대 880에서 최고 259로 제품간에 621(3.4배) 차이가 나타났고, 엑스피크, 웨스트우드, 블랙야크 제품의 손잡이 부착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견고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배낭 용량에 대한 시험 결과 대다수 제품에서 표시·광고하고 있는 용량과 실제 시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며 “소비자가 제품의 표시 용량을 믿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낭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배낭 제품에 대한 기능성, 내구성 등의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표시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는 제품 구매 전 제품의 라벨 및 표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