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블루 재스민’으로 오스카상 여우주연상, 매튜 맥커너히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케이트 블란쳇은 메릴 스트립(어거스트:오세이지 카운티), 주디 덴치(필로미나의 기적), 산드라 블록(그래비티), 에이미 아담스(아메리칸 허슬)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은 사업과 할과의 결혼으로 부와 사랑을 모두 가지게 된 재스민이 남편의 외도로 결혼생활이 끝나버린 후 빈털터리가 돼 정 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케이트 블란쳇은 상위층 삶에서 하루 아침에 추락한 이혼녀 재스민을 열연,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4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브루스 던(네브래스카), 크리스찬 베일(아메리칸 허슬), 매튜 맥커너히(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치웨텔 에지오포(노예12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 가운데 매튜 맥커너히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으로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자신에게 등 돌린 세상과 맞서며 7년을 더 살았던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론 우드루프를 역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는 캐릭터를 위해 20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86회를 맞은 2014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