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은행지주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저금리 기조하의 이자이익 감소로 2012년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저금리 기조 등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약 3조4000억원(8.7%)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국내은행 NIM은 2010년 2.32%, 2011년 2.30% 2012년 2.10%, 2013년 1.87%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은행 수익 감소로 지주 순익에서의 은행비중이 전년대비 23.4%p 하락했지만, 여전히 업종별 이익기여도는 은행부문이 60.2%로 가장 높았다. 비은행부문 34.2%, 보험부문 5.6% 순서였다.
지난해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1.87%로 전년 대비 0.37%p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문제가 대두됐던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4.12%로 2012년말(13.23%)과 비교하여 0.89%p 상승했다.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그동안 은행지주회사가 후순위채 발행(지난해 7조)을 꾸준히 늘려왔고 바젤Ⅱ·Ⅲ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전년말 대비 77조1000억원(6.3%)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본자본비율은 11.23%로 2012년말(10.47%) 대비 0.76%p 상승했고 바젤Ⅱ·Ⅲ 도입으로 지난해말부터 새롭게 산출하기 시작한 보통주자본비율은 10.32%였다.
모든 은행지주가 최소 자본규제비율(총자본비율 8%, 기본자본비율 6%, 보통주자본비율 4.5%)을 충족했다.
지난해 말 은행지주의 총자산은 1905조원으로 2012년 대비 76조2000억원(4.2%) 증가에 그쳐 2009년 이후 지속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지주 자산에서 업종별 비중은 은행부문이 84.0%, 금융투자부문 5.1%, 보험부문 4.8%, 비은행부문 4.2% 순서로 은행부문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심했다.
한편, 지난해 말 은행지주는 총 11개사이며, 소속회사는 은행 53개사, 금융투자 36개사, 보험 6개사 등 총 288개사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