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5는 이미 예고된 측면이 강했지만 전날 '삼성 기어2' 2종을 선보인 탓에 기어 핏의 등장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갤럭시S5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나온데 따른 일종의 히든카드이자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삼성전자의 강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삼성 기어 핏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웨어러블 기기의 또다른 야심작이다. 휘어진(Curved) 화면을 적용했고 팔찌형으로 슬림하다. 삼성 기어2가 비즈니스용이라면 기어 핏은 피트니스용이다.
삼성전자도 이같은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기어2와 기어 핏의 활용도를 구분하면서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 핏까지 패키지 구매욕을 자극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지난해 갤럭시 기어로 웨어러블 기기의 포문을 열었고 이번에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까지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컴패니언 제품'임과 동시에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독자적인 특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더 의미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손목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했다. 스트랩 전체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스트랩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패션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스트랩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기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주요 앱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 수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운동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이런 정보는 연동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축적돼 이력을 관리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을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