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급사 엣나잇필름 측은 21일 오전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만신’의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만신’ 포스터에는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그리고 김금화 만신까지, 네 명의 ‘김금화’의 모습과 산과 바다, 꽃 등의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는 마치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한 강렬하고 아름다운 인상을 풍겨 눈길을 끈다.
먼저 신비한 재능을 지닌 어린 금화 넘세를 연기한 김새론의 상처 입은 얼굴과 굳게 다문 입술은 극심한 무병을 앓았던 어린 시절의 남다른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제 막 신내림을 받고 무당의 길로 들어선 새만신으로 분한 류현경은 김금화 만신의 실제 무복을 갖춰 입고 있어 그녀가 스크린 위에 재연해낼 김금화 만신의 삶과 굿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신과 함께 살아가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70년대 금화 역의 문소리에게서는 미신타파로 인한 멸시와 탄압 속에서도 자부심과 존엄성을 잃지 않았던 무당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흰 장삼과 흰 고깔에 홍가사와 백팔염주를 걸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금화 만신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김금화 만신의 파란만장한 생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김금화 만신의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내는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오는 3월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