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소폭 조정받으며 나흘 만에 하락 반전 중이다. 그간의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2.37포인트, 0.64% 하락한 1934.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조금 내리며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승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 양상으로 보인다"며 "또한,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예정된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기다려 보자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206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5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02억원, 비차익에서 649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이 1% 넘게 떨어지며 특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상위 20위권에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만이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 LG전자 그리고 KT&G가 1% 대 낙폭을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FOMC 의사록에서 경기 판단과 관련된 문구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된 의중을 파악할 수 있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팀장은 "장기 저항대인 1950 선 안팎에서 조정받고 있다"면서 "조금은 쉬어 가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큰 고비는 넘어 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 0.21% 오른 526.52를 나타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