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 증시가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나머지 유럽 주요 증시가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독일 ZEW 연구소가 발표한 투자자신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18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가 60.43포인트(0.90%) 오른 6796.43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는 3.02포인트(0.03%) 소폭 오른 9659.78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46포인트(0.10%) 내린 4330.71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0.04포인트(0.01%) 소폭 오른 334.6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는 기업 이익 호조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가스 업체인 존 우드 그룹이 지난해 이익 개선을 호재로 6%를 훌쩍 넘는 랠리를 연출했다.
여기에 1월 물가가 안정을 이룬 데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영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연율 기준 1.9% 상승했다. 이는 전월 2.0%에 하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스프레덱스의 알렉스 콘로이 트레이더는 “물가 안정에 따라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주가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기 전망을 둘러싸고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가 우울한 시선을 보냈다.
ZEW 연구소의 2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가 6포인트 하락한 55.7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62.7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ZEW 연구소의 클레멘스 푸에스트 대표는 “최근 2개월 사이 지수 하락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며 “다른 금융업계 서베이에서는 긍정적인 지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벨기에 슈퍼마켓 업체인 델하이즈 그룹이 모간 스탠리의 ‘비중확대’ 투자의견에 따라 4% 가까이 급등했다.
패셔 유통업체 인디텍스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라 4% 급락했다.
산업용 가스 유통업체인 에어 리퀴드는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1%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