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삼광글라스의 보폭을 넓힌 3세 경영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장남인 이우성(35) 이테크건설 전무가 삼광글라스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내달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우성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전무는 이복영 회장의 장남으로, 삼광글라스의 지분 5.54%를 보유한 5대 주주다. 현재 삼광글라스 계열사인 이테크건설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따라 삼광글라스 3세 이 전무는 경영 일선에 전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무의 지분 확대 역시 이번 사내이사 경영 수업의 정지작업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이 회장의 형인 이수영 OCI 회장이 경영중인 OCI는 삼광글라스 주식 31만5000주를 이 회장 3자녀에게 매각했다.
또 OCI는 같은달 삼광글라스 자회사 이테크건설 보유 지분 전량인 5.14%를 이 전무에게 넘겼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 전무는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지분을 각각 5.54%, 5.14%로 확대했다.
이 전무는 지난 2007년 이테크건설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11년 상무를 거쳐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에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와튼스쿨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마친 이후 이 회장의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 3세들의 경영 일선 전면 배치는 회사 경영에 대해 권한과 책임을 같이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회사 핵심 사업에서 어떤 경영 능력을 보여줄 지에 따라 경영승계에 대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광글라스 측은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