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은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정확한 판단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달러화는 7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인 미국의 1월 산업생산 지표와 보합에 그친 2월 소비자신뢰지수 탓에 지난주 엔화와 유로화 대비로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0.3% 하락한 101.90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0.2% 오른 1.3698달러 수준에 호가됐다.
이처럼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낮아지는 가운데, 시장은 19일 발표되는 1월 신규주택착공건수, 1월 생산자물가지수, 20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올 겨울 북미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가 지표에 일시적 영향을 준 것인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분석해볼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 외환 전문기자 케시 리엔은 “미국 경제 지표들이 한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상원 증언도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연준은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하는 2차 테이퍼링을 실시했는데, FOMC 의사록을 통해 테이퍼링 축소 배경과 향후 정책 향방에 대한 연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엔화의 경우 17일 발표되는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과 18일 마무리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밖에 시장은 12월 유로존 경상수지와 독일의 ZEW 경기예측지수 등 유럽 지표도 관심 있게 지켜볼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