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의 미국 공장 노동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을 거부했다.
지난 14일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UAW 가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UAW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흘간 실시된 투표 결과 노조 가입 반대 의견이 712표를 기록, 찬성 626표를 다소 앞섰다.
이번 결과에 대해 UAW는 "근로자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3자 개입은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외부의 압력 가능성도 제기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노조 가입에 대해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며, 투표에 앞서 UAW가 공장 내에서 근로자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폭스바겐 노동자들의 UAW 가입 거부가 내년에 있을 UAW의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 업체와의 협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