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혼재된 경제지표들에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또다시 전일 종가 부근에 묶였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5센트, 0.05% 하락한 배럴당 100.3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산업 생산이 6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데 위안을 얻으며 100달러선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래 첫 감소세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준은 혹한과 한파에 따른 영향이 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유틸리티 부문이 4.1% 증가를 보였지만 제조업 분야가 0.8% 줄어들고 광공업 부문의 생산도 0.9% 줄어드는 등 위축된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다만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큰 변화 없이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안이 됐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과 같은 8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0.6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제 상황지수는 96.8에서 94.0으로 하락해 시장 전망치인 95.9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71.2에서 73.0으로 오르면서 예상치(71.6) 역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커틴 조사 담당자는 "소비자 신뢰가 소득과 고용의 저조한 성장을 보이는 최근 지표들에 대해 탄력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라며 "다만 지속적인 한파 영향에 따른 가구들의 재정적 피해가 아직까지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