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문 - 간단하게 네 가지 정도 질문을 드릴까 하는데요. 지금 통방문구 등에서 보면 일부 신흥경제권, 시장불안, 이런 불안감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언급을 하신 것 같아요. 지금 통방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도 보면 맨 마지막에 신흥국 금융경제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언급을 하셨는데요. 물론 이게 좀 장기화라는 전제가 붙어서 지금 뭐라고 답변하실 수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경기변동성 확대가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계시는지, 현 시점에서의 판단을 좀 답변을 부탁드리고요.
또 이달 말에 회의에 나가셔서 국제회의에 참석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신흥국 불안감이 선진국까지 전이될 수 있다 라는 우려도 있고요. 미국은 미국 자기 나름대로 tapering을 지속해 가겠지만 tapering이나 이런 불안감에 대한 공조와 관련하여 여타 신흥국들의 논의가 있을 수 있는지, 두 번째 질문으로 드리고 싶고요.
세 번째 질문은 오늘 금융연구원에서 ‘중앙은행업의 변화’라는 세미나를 오후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 주제발표 중의 하나가 ‘한국은행이 경제성장, 소득분배, 일자리 창출 등도 해야 한다, 통화정책 결정이라는 전통적 독립성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뭐 이런 내용의 주제발표가 있는데요. 이에 대한 총재님의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네 번째 질문은 오늘도 장중에 기준금리 동결되고 나서 기자회견 전에 만장일치가 아닐 거라는 루머가 살짝 돌면서 채권시장이 또 잠깐 강세를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지금 차기총재, 그 다음에 향후 금통위원 한 분 바뀌시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 해외 IB를 비롯해서 채권시장 등등에서 그런 기대감이 큽니다. 총재님, 4월에는 안 계실 테니까 총재님이 어떻게 답변해 주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현재 남아있는 금통위원분들이나 아니면 총재님의 의견으로 봤을 때 차기 총재와 금통위원 변경이 이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울만한 재료가 될 수 있는 건지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질문이 몇 개인지 다 적기도 힘듭니다만 본인이 4개라고 했으니까 적절하게 4개로 나눠서 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흥경제권의 시장불안, 그래서 이것이 장기화되면 경기변동성이 확대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폭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문제입니다. 제가 첫 번째 기자가 질문을 하셨을 때 여러 가지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신흥경제권의 상태가 다 다르다 하는 말씀을 하나 드리겠고, 또 관심은 이런 것이 서로 전이가 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 이런 관심도 있을 것입니다. 또 더 큰 문제는 신흥경제권과 선진경제권 간에도 서로 전이가 되느냐, 예전에 논의했던 것을 보면 two way spillover effect가 있을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첫째로 신흥경제권에, 제가 아까 또 뭐라고 얘기를 결론 지었느냐 하면 불확실성이 앞으로 가면 갈수록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를 했는데 그 이유는 지금 많은 신흥경제권들이 적어도 무슨 문제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처할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사실은 이러한 판단이 지난 tapering을 할 당시에 90년대 말에 아시아 경제위기를 가져왔을 때 당시처럼 지금 신흥경제권들이 취약하냐 봤을 때 그렇지 않다 하는 판단을 많이 한 것입니다. 그것이 환율제도가 그 당시에는 매우 경직되어 있었고 그 당시에는 인플레이션이... 지금은 몇몇 나라가 인플레를 겪고 있습니다만 나머지 나라들의 경우에는 물가가 매우 안정됐다는 얘기를 할 것이고, 과거에 비해서는 금융규제 제도가 훨씬 더 정착이 되어 있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신흥경제권들이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전처럼 이것이 전반적으로 경제의 위험을 높일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많은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지금 이 위기를 더 크게 한다는 것보다는 현재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아까 얘기했지만 금융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하는 것보다는 항상 금융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이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이것이 무슨 위기발생 가능성을 먼저 강조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조금 전에 제가 얘기한 선진국의 전이 얘기를 하기 때문에 아마 G20회의, 제가 내주 말에 G20회의도 가야되고 그 다음에 BIS 총재회의도 동시에 가면서 열립니다. 열리면 말할나위 없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에 공조논의를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08년 위기가 나서, 우리나라가 2010년도에 G20 의장을 했습니다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소위 선진경제권과 신흥경제권이 비교적 뚜렷하게 차별화가 됐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각자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책 어드바이스는 제가 볼 때 충분히 할 것이고, 또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충분히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떤 형태로 그룹을 나눠서 대결하는 형태로 가서 문제처리를 접근할지... 그렇게 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갑자기 단어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만 어제 바로 그런 문제가 제기가 됐습니다.
옐런 의장이 의회에서 하고 난 다음에 제가 외신을 읽어서 들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 정확한 단어를 기억할 수 없습니다만 미국 때문에, 다시 말하면 신흥경제권 경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악영향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지금 그 워딩을 word by word 정확히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그런 것이다, 그 얘기는 무엇이냐 그러면 현재 외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을 미국이 무시한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옳지 않다고 보고 있고, 제 해석은 뭐냐 그러면 미국도 소위, 저는 제가 지난번 다보스 가서 기자에게 기회가 있을 때 얘기한 거지만 boomerang effect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wo way spillover effect라는 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미국에 그만큼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간다는 얘기는 미국도 그러한 two way spillover effect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지금 글로벌 경제의 안정을 위한 방법을 찾는 데에 대해서는 서로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논의는 같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 질문은 제가 답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오늘 우선 첫째로 특정 연구원에서 세미나 하는지를 제가 잘 알지 못하고 있고, 설령 알고 있다고 해도 무엇이 논의 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얘기를 할 수 없겠고, 중앙은행의 mandate에 대해서 얘기한다 하는 것처럼 아까 들렸는데 그것은 학계나 연구계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뭐 본인들이 얘기하는 것이고, 또 우리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한국은행에서 이런 많은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자주, 왜냐하면 중앙은행은 항상 진화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지난 5년 동안에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어느 나라든지 중앙은행이 얼마나 큰 변화들을 경험했냐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변화하고 진화해야 된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그런 것은 당연히 고려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국은행의 입장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우리가 먼저 제안할 수 있는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사정이 되면, 모든 환경이 되었을 때 국민경제의 발전에 무엇이 도움이 되느냐 하는 시각에서, 또 글로벌 환경에서 국가에 도움이 되는 중앙은행을 어떻게 만드느냐 이런 관점에서 적절하게 대안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다 생각합니다만 만장일치냐 아니냐, 무슨 금리가 지금 동결이냐 아니냐, 변하냐 그런 것에 대해서 저는 코멘트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사후에는, 금융이라는 것이 누가 보든지 금융안정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금융안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금융불안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요. 금융불안을 통해서 이득을 얻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해서 투자하고 투기의 구별도 그렇게 되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나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국가에 그렇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지금 금리가 안정됐다 하는 것은 우리가 판단했을 때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예를 들어서 글로벌 금융상황이 좀 불안하더라도 우리 국내금융이 매우 안정적이다 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sign을 보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중앙은행을 다 알고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아는 중앙은행은 예를 들어서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로존, ECB 같은 중앙은행은 금리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 것인가, 변한적이 있는 것인가 잘 보셔야 될 것이고, 그 다음에 선진국 중앙은행이라는 데는, 예를 들어서 캐나다, 뉴질랜드, 스위스, 노르웨이 이런 데에서는 2011년, 2012년, 많아야 2012년이고 그 이후에 금리를 변동한 선진국이 없는 겁니다. 심지어는 신흥경제권인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러시아, 필리핀, 체코도 2012년 이후에 금리를 변동한 적이 없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금리를 변동하느냐 하는 것은 최근에 인도, 브라질, 터키가 금리를 올렸으니까 한국경제를 거기하고 비교하는 것이냐, 결국에는 금융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해가 있어야 될 것이고 과연 금융이 어떻게 해야 될, 금융은 무엇보다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해주시면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이 보기 편한데, 마치 이것을 그것이 아니고 어떤 움직임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면 그것은 금융의 안정이라는 측면하고는 과연 적합한 문제인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금융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항상 금융은 안정이 우선이고 변화가 있을 때 왜 변하느냐를 설명하는 것이지 왜 안정을 해야 되느냐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