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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의 둥관 '밤 문화' 패러디 뮤직비디오에 中네티즌 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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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당국이 광둥(廣東)성 둥관시의 성매매에 대해 일대 소탕작전에 나선 가운데 요지경 같은 현지 성매매 실태를 시니컬하게 풍자한 패러디 뮤직비디오 한편이 중국 인터넷 천하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둥관 성매매소탕판 상하이탄(둥관판 상하이탄)' 이라는 제목의 이 뮤직비디오는 인기 드라마 상하탄의 주제곡 '상하이탄'을 패러디한 것.  이 패러디 영상물은 현재  제2관영 통신 '중국신문' 인터넷 TV등을 비롯 중국 매체와 인터넷 포탈등에서 인기 패러디물로소개되고 있다.  http://www.chinanews.com/shipin/paike/2014/02-12/news376689.shtm

뮤직 비디오는 '고대 황제는 물론 음란한 정욕의 화신인 서문경과 반금련(수호전 금병매)이 봐도 부러워할' 둥관시 유흥업소 환락의 밤 을 실제 현장화면(관영 CCTV등)을 곁들여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중국인 애창가요 상하이탄 원래 가사는 하수상한 세월, 기쁨과 근심 걱정, 애증과 희비가 엇갈리는 어지러운 인간세상을 노래하고 있다.  적막한 인생, 부귀영화 모두 헛되고 부질없다는 내용으로 극속 남녀 주인공의 이뤄지지 못한 슬픈 사랑을 애절한 톤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패러디한  '둥관 성매매소탕판 상하이탄'은 상하이탄 곡에다 가사를 고쳐 '중국 자본주주의'의 대표 도시라 할만한 둥관시의 성매매 풍속도를 매우 리얼하게 드러내고 있다.  둥관에서는 실제 여성 종업원들의 성관련 서비스가  상상을 불허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룸쌀롱(중국 KTV)  여성 종업원들의 요염한 자태,  침대위 천상의 서비스와 기교, 천장에 매달린 붉은 끈과 물침대,  별천지가 따로 없네....'  노래는 황제의 후궁 거처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별아별 소품들이 다 갖춰져 있다며 고대 황제 조차 부러워할 것이라 꼬집고 있다.   

또 둥관의 유흥 및 윤락업소의 성접대 서비스가 하도 환락적이고 요지경과 같아서 인간세상 음란한 정욕의 화신인 서문경과 반금련이 와서 보고 입을 딱 벌릴 지경이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둥관판 상하이탄'은 다시 "북송때 명기 리스스, 절세가인 두스람(명 소설주인공)이 치마자락 휘날리며 '둥관의 주막'에서 분주한 발길로 뭇 사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풍자했다.

가사는 경찰 타격대의 단속 현장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 성매매 소탕의 호각소리 둥관 밤하늘에 울려퍼지자 노도와 같은 폭풍이 기녀들의 후원을 덥치고 침대방에 벌거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싸쥔 군상들...'

이 뮤직미디오는 둥관의 성매매 소탕작전의 칼끝이 부패 관료들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둥관의 색정천하에 인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용차가 웨말인가.  성접대를 밥먹듯이 해온 둥관의 부패한 관료들은 웨이보(트위터)때문에 부들부들 떨며 밤잠을 못이루네' 유흥업소의 검은 배후로 지목되는 부패 관료들이 이번 성매매 소탕작전의 일차 재물이 될 것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광둥 주강 삼각주의 대표적인 제조 기지인 둥관은 오래전부터 성접대 서비스의 천국과 같은 곳으로 소문났고 경찰 단속도 어제 오늘이 아니었다며 다만 이번에는 단속 의지와 강도가 예년과 달라 룽살롱과 안마업소 호텔등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성매매 등 퇴폐영업이 일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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