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2013년 직접 골프를 경험한 인구는 295만명으로 전년대비 8.9%가 늘었다. 또 생애 한 번이라도 골프를 경험한 인구는 529만 명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이 IPSOS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의 만20세~ 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5,5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골프를 경험한 인구는 모집단 3,540만 명 중 14.9%인 529만 명으로 나타났다. 529만 명 중 최근 1년 기준으로 골프를 경험한 골퍼는 8.3%인 295만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골프를 즐긴 ‘현재 골프인구’는 전년 271만 명 대비 약 8.9%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08년 140만 명이었던 ‘현재 골프인구’가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경제불황에도 국내 골프인구가 꾸준히 늘어났다.
현재 골프인구 특성은 남자 74.4%, 여자 25.6%로 연령별 구성은 20대 8.6%, 30대 30.6%, 40대 32.8% 50대 21.7% 60대 6.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직업은 사무/관리/전문직이 31.5%, 생산/기능/노무직이 16.9%, 자영업이 16.5%로 조사됐다. 월 가구 소득별로는 600만원 대 이상의 비중이 31.4%로 가장 높았다. 400만 원 대 19.5%, 500만 원 대 18.3% 순이었다.
현재골퍼의 이용 유형은 ‘필드+연습장+스크린’을 함께 이용하는 골퍼가 2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크린만 이용하는 골퍼는 21.3%, ‘연습장+스크린’ 골퍼는 16.3%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50대 이상, 주부, 자영업, 고소득자의 골프 활동이 줄어들었다. 이용 빈도도 필드, 연습장, 스크린 골프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고 이용 유형에 있어서도 필드+연습장+스크린을 이용하던 골퍼들이 한 가지 정도 이용을 줄이는 패턴을 보여줬다.
2013년 신규 골퍼의 이용 유형은 스크린만 이용하는 골퍼는 44.8%, 연습장만 이용하는 골퍼가 18.2%, 필드와 연습장, 스크린을 함께 찾는 골퍼는 14.4% 순이었다.
신규 골퍼는 현재 골퍼 수의 12.5%인 약 3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연령별로 는 20 대는 26.7%, 30대 35.0%, 40대 30.8%, 50대 5.4% 60대는 2.1%로 30대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