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재무책임자)은 7일 "(지난해 4분기 현재)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장부가는 680억원 정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 평가를 하기에는 그동안 현지 감독당국의 기준과 여러가지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회계법인을 선정했고 (현지 감독당국과) 회계기준을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손실 발생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며 "BCC영엽이 정상화되면서 추가적인 손실보다는 정상화되는 쪽으로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인수합병(M&A)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 정보유출과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인수합병에 영향을 줄지 현재로는 고려한 바 없다"며 "정보유출 이후 인수합병에 대한 입장은 (이전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매물이 출현되고 있다"며 "전략적인 관점에서 시너지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래의 주주가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된다면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비용에 대해서는 "우선 카드 재발급 비용과 우편 발송 비용, SMS수수료 면제 비용을 전체 합치면 360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이 가운데(360억원) 100억원은 2013년 결산에 이미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 영업정지로 인한 손익 영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 어렵다"면서 "영업정지와 관련한 고객 훼손이 발생될 수 있지만, 체계적으로 대응해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소송 가능성을 두고는 "현재로서는 소송에 따른 배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소송과 관련해서는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직접적인 제한적인 (피해)사례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언론에 여러차례 발표됐듯이 수사기관과 감독당국에서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는 없다고 했고 지금까지 피해가 접수된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이익 관련 핵심지표인 순이자마진 전망에 대해서는 "님(NIM)은 2013년 4분기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1분기부터 순이자마진(MIN)이 반등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3년 상반기 님(NIM)이 워낙 높은 수준이라 2014년 연간 님(NIM)은 다소 하회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사장은 또 부동산시장 동향 및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서는 "작년에도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리테일 성장을 끌어왔고 2014년에도 기본적으로 부동산시장이 나쁘지 않다"면서 "가계의 주택 관련 수요는 (올해도) 꾸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난해와 영업의 방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8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이익은 2815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