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GM이 올해 1분기로 예정됐던 사무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난 2009년과 2012년 상·하반기에 이은 네 번째 희망퇴직으로 직원들 사이 구조조정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중 희망퇴직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해 12월 올해 1분기중 사무직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예고한 바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입사 연차에 따라 퇴직금과 별도의 위로금으로 2~3년치의 연봉과 함께 최대 2년의 자녀 학자금, 1000만원 상당의 차량 바우처가 지급된다.
지난 2012년 희망퇴직 규모가 300~500명 정도로 알려져 이번 희망퇴직 규모도 그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의 현재 사무직 직원은 6000명 정도된다. 한국GM관계자는 그러나 "희망퇴직 규모는 대외에 공개할 수 없고, 정확한 규모 역시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GM은 유럽 쉐보레 철수 결정으로 일감이 줄어든 군산 공장 운영을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바꾸는 등 생산인력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노사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군산공장은 수출 비중이 높았던 유럽 물량이 급감하며 가동률이 60% 이하로 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모기업 GM이 오는 2015년까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한 상태여서 군산공장 일감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회사측은 줄어드는 유럽 수출 물량을 호주 등 다른 지역으로 돌린다는 계획이지만 추가적인 수출량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일각에선 군산공장 매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희망퇴직과는 별도로 한국GM 사무직 노조는 현재 지난해 말 있었던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회사를 상대로 추가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를 떠날때 떠나더라도 못받은 임금은 받아내겠다는 것으로 노사간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