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6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약세의 영향으로 금리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시현해 시장 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bp상승한 2.67%를 기록했다. 경기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 미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이틀째 약세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채권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원화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해석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5bp 오른 2.87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6bp 오른 3.20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9bp 상승한 3.56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05.80를 나타내고 있다. 105.79~105.8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6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8틱 하락한 111.91에 거래되고 있다. 112.03로 출발해 111.88~112.0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좀 밀리고 있으나 미국 고용지표도 대기 중이기도 하고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외인 매도가 어느 정도 규모에서 지속될 건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은 "원화채에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면서 "현재는 미국 금리 상승이 영향을 주는 모습이며, 추가 매수하기 부담스러운 레벨인 가운데 가장 큰 트리거는 역시 외인 매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지표가 엇갈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시장 컨센이 매도 재료를 계속 자극해 채권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듯 하다"면서 "국내시장도 3년 기준 금리 하단 인식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썩 좋은 상황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