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통일부는 "남북이 오는 5일 오전 10시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실무접촉을 갖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남측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데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이날 전달해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이 이날 오전 10시경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5일과 6일 중 편한 날짜로 실무접촉 일정을 정하라는 내용을 담은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장소는 우리측에서 제의했던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4일 실무접촉 대표단의 명단을 교환하고 기타 실무접촉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여만에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최종 명단 확정과 시설 점검 등 실무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기존 예상시기인 17~22일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날짜는 실무접촉이 개시되면 북측과 협의를 해야 된다”며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상봉 및 화상 상봉은 추후 별도의 실무접촉이나 적십자 회담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