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주식시장이 1% 이상 급락하고 있다.이날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모두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신흥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203.37엔, 1.36% 하락한 1만4711.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만5000선이 무너진 다음 1만48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토픽스는 16.56포인트, 1.36% 내린 1204.08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자동차주가 대부분 하락세다. 마쓰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는 각각 3.39%, 1.2% 떨어지고 있다. 파나소닉과 소니는 각각 1.18%, 2.15% 내림세다.
TDK는 7.78% 급락하고 있으며, 아드반테스트도 3.19% 떨어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 가치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8% 상승한 102.32엔에, 유로/엔은 0.22% 오른 137.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중국 제조업지표 악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2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규모를 월 200달러로 늘리겠다고 결정했다.
또한 지난주 HSBC가 발표한 중국 1월 제조업지수 확정치는 49.5로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중국 제조업둔화 우려가 투심을 얼마나 위축시키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튜어트 리차드슨 RMG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둔화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믿었던 것이 분명하다”며 “실질적인 문제는 (증시에) 얼마나 많은 충격이 가해졌는지, 그리고 주식시장이 아직 취약한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