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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제41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사진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30일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2일(현지 시간) 폐막된 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제41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획전엔 이현세 박재동 김광성 백성민 김금숙 등 작가 19명이 만화, 애니메이션 등 25편을 제작했다. 이들은 10대 소녀를 성노예로 삼은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한(恨)을 만화로 증언했다.
전시 기간중 전시장 입구 로비에서는 김광성, 정기영, 차성진, 김정기, 박재동, 김금숙 작가의 사인회를 비롯해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쇼 등이 펼쳐져 한국만화기획전을 더욱 빛냈다.
또 기획전과 연계해 지난 1일 앙굴렘내 네모극장에서는 김준기 감독의 '소녀이야기'와 그림자 애니매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이 상영됐다. 관람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전시회를 방문하면 위안부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며 그 고통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같은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들에게 진정한 경의를 표하는 전시회로써, 조형적 전시 수준 또한 상당히 높다"고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앙굴렘 극장 지하에 마련된 230m²규모의 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 1만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기획전 폐막 소식에 네티즌들은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전세계 순회해서 일본 만행 알려야"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이런 기획전 자주 열어달라"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국내에서 볼수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