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새해 들어 독감(인플루엔자)이 크게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에 독감 등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환자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인 12.1명을 넘어선 후 이달 3주(1월 12~19일)에는 27.3명으로 급증했다.
독감 유행은 앞으로 4~6주 동안 계속돼 최대 50~6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독감은 지난해 B형이 유행했던 것과 달리 A형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A형 독감은 고열과 온몸이 쑤시는 증상이 B형보다 더 심하고 감염 가능성도 높다.
설 연휴 동안 독감을 예방하려면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

열이 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의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금처럼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감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어린이, 임신부 등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명절 기간 동안 해외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가축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