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우리나라 부부의 다수는 자녀 3명을 원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그보다 적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국 기혼남녀 1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자녀 3명을 원하는 부부가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명(38.2%), 4명(10.5%), 1명(4.7%) 순이었다.
이 가운데 48.2%는 계획대로 자녀를 가졌으나 34.2%는 적게 낳았다. 계획보다 자녀를 적게 낳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33.8%)이 주로 꼽혔다.
정부 지원 정책과 사회적 여건이 미흡(18.8%)하거나,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해(15.6%) 출산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지금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된다면 낳고 싶은 자녀수는 3명(44%)이 가장 많았다. 이는 2012년 국내 합계 출산율 1.3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손숙미 인구협회 회장은 “국내 부부들은 자녀를 많이 낳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와 사회적 여건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보다 적극적인 정부 정책과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출산율 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