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이미나(32·볼빅)와 공동선두가 됐다.
세계랭킹 4위인 리디아 고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KLPGA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2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리디아 고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4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9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16번 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성적만큼이나 경기내용도 좋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86%, 그린 적중률 78%, 퍼트 수는 28개였다.
이날 리디아 고와 동반 라운드를 한 세게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등 9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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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