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분기마다 모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4분기마다 1조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연간실적 매출이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0%, 11.4%, 17.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이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성과를 이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은 매출 1조4424억원과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9.7% 성장했다. ‘엘라스틴’과 ‘온:더바디’의 퍼퓸라인이 인기를 끌며 퍼스널케어 매출이 같은 기간 17% 늘었다. ‘한입세제’와 ‘자연퐁’의 선전으로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매출도 각각 4%, 9%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도 시장선도적인 신제품 출시와 체계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1조6616억원, 영업이익 23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9.9% 증가한 수치다. 고급화장품 부문에서는 ‘후’와 ‘빌리프’가 전년 대비 각각 12%, 59% 성장했고 ‘다비’, ‘까쉐’ 등 신규 브랜드와 기존 제품의 백화점 매장 확대와 위치 개선을 통해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18.8%를 달성했다.
매스티지 부문에선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속에 에코브랜드 ‘비욘드’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더페이스샵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전년 대비 1.6%p 증가한 23.1%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다양한 제품보강 및 유통 확대 등을 통해 매출 1조222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7.9% 증가했다.
코카콜라음료는 인수 6년만에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탄산음료에서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패키지를 재단장 소비자를 충족시키며 성장했고 저탄산 샴페인 음료인 ‘슈웹스’, ‘환타’는 10대를 위한 스무디 라인을 선보였다. 비탄산음료에서는 ‘조지아커피’가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하며 RTD 커피시장 2위에 올라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13년은 불황의 골이 매우 깊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시장이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은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고루 창출했으며, 해외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