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일제가 중국 난징 대학살을 저지른 뒤 수개월에 걸쳐 대대적이 시신 처리 작업을 벌였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 기록보관소는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인제 남만주철도회사의 기밀문서를 공개했다.문서에는 1937년 12월13일 일본군이 중국 난징을 점령한 뒤 남만주철도회사의 상하이사무소가 '난징특무반'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군의 침략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내용이 담겨 있다.
1938년 2월 말 작성한 난징대학살 보고서에는 "약 600명으로 구성된 사체 매장대가 1월 상순부터 연일 시신을 땅에 묻고 있는데 2월 말까지 이미 5천구를 매장하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3월 말 보고서에는 "3월15일까지 3만1791구의 시신을 난칭 샤관의 상신허 일대의 지정된 장소에 수용했다. 여기에는 매일 트럭 5~6대와 200~300명이의 일꾼이 필요했다"고 적혀있다.
남만주철도회사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가 중국 침략의 전초기지로 단순한 국영철도회사가 아닌 '제국주의의 첨병' 역할을 했음을 중국 당국은 주장하며이와 관련된 문서들을 잇달아 공개했다.
앞서 지린성 기록보관성은 지난 8일 일본군 화중 파견헌병대 사령관이 관동군사령부에 두 차례 보고한 문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자행된 일본군의 난징대학살을 전후해 난징의 인구가 100만명에서 33만5000명으로 줄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