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엇갈린 수급 속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0포인트, 0.16% 내린 1950.6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61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50억원 가량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71억원 매도우위다.
전일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국내 증시는 모멘텀 부재에 다소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 휴장으로 시장에 방향을 결정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유럽증시에서 전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를 부정적으로 재평가했다는 점과 내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보일 것"이라며 "약보합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장비,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강보합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은행, 기계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희비가 갈렸다. 자동차3인방인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차가 동반 상승 중이며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도 소폭 강세다. 반면 NAVER, 한국전력, KB금융,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국내 증시의 조정 분위기를 두고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의 더딘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전지원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조정의 근본적인 원인은 선진국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수요가 더디게 회복되기 때문"이라며 "선진국 회복의 낙수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중국 소비주, 금융 및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이 매수에 힘입어 520선을 터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9포인트, 0.15% 오른 520.7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가량을 매도 중이다. 씨젠, 에스엠 등이 1% 내외로 오르는 반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은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