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성추행 사제 400명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연례보고. 이날 발표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2011∼2012년 아동 성추행이 확인된 사제 400명의 성직을 박탈했다.
바티칸이 이날 발표한 통계는 교황청 내부 신앙과 윤리를 감시하는 신앙교리성(CDF) 등의 활동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아동 성추행과 사제의 충격적인 연관성을 제기한 것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다. 위원회는 지난해 1995년 이후 바티칸에 보고된 성추행 사건 관련정보를 정식 요청했다.
외신들은 아동 성추행 사실이 확인된 사제 400명을 바티칸이 사실상 추방한 것은 가톨릭 내부의 정화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바티칸은 아동 성추행을 저지른 사제들을 은밀히 다른 교구로 보내는 등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해 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