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직전월의 급증세에서 돌아서며 크게 감소했다. 건축허가 건수도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주택시장의 강한 회복세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전반적인 회복세를 우려하기에는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9.8% 감소, 연율 기준 99만 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23.1% 증가 대비 큰 폭의 감소세로 8개월래 최대 감소폭이기도 하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98만 5000건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단일가구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7% 줄어든 66만 7000건에 불과했고 다가구 주택착공건수도 14.9%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건축허가 지수는 전월보다 3% 줄어든 98만 6000건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101만건을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
한편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견고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주택착공건수는 92만 3400건으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건축허가지수 역시 지난해 전체 기준 97만 4700건으로 집계돼 이 역시 200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회복세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감을 여전히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꾸준한 수요와 고용시장의 개선에 따른 주택매매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러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것.
다만 모기지 금리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진행 과정 등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