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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떨게하는 '3대 악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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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TPP-환경규제..."쌍용차 및 차부품업체들 직격탄"

▲울산 동구 울산대교 주탑 위에서 바라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 선적부두가 수출용 차량으로 가득차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홍승훈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통상, 환율, 환경규제 등 일본관련 악재들에 발이 꽁꽁 묶일 판이다. 특히,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저탄소차협력금 제도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완성차업계가 우려하는 악재는 크게 3가지. 일본 엔저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TPP 참여시 예상되는 일본차와의 가격경쟁력 감소, 저탄소차협력금 제도 등 환경규제 가중에 따른 국산차 침체 우려 등이다.

우선 엔저로 인한 일본제품의 아시아지역 가격 경쟁력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이슈다. 철강과 석유제품 등에선 이미 수출 하락세가 현실화됐고 일본제품과의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 주요산업이 뭇매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엔저로 늘어난 이익을 무기로 가격인하 공세를 전방위적으로 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시아시장은 물론이고 미국과 EU 등 선진국시장에서도 일본차가 확고한 가격경쟁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엔저로 사상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로선 늘어난 이익을 토대로 가격인하 여력이 커져 있다.

전세계 GDP의 38%를 차지하는 글로벌 최대규모의 지역경제통합체인 TPP의 발빠른 행보도 차업계를 바짝 긴장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전세계에 TPP 가입에 대한 '관심표명' 의사를 공식화하고 현재 TPP 참여국들과 사전 개별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사실상 한-일 FTA 효과를 갖는 TPP에 한국이 가입할 경우 현재 8% 수준의 관세가 없어지며 일본산 자동차의 국내시장 잠식은 시간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경우 대부분 생산을 일본 내에서 하고 있어 TPP 가입시 관세폐지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저탄소차협력금 제도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는 부담금을 물리고 적게 배출하는 차량에는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다. 지난 2008년 프랑스가 도입한 보너스 말러스(Bounus-Malus) 제도와 유사하다. 

업계 안팎에선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국산차는 가격경쟁력을 크게 잃는 반면 일본과 독일차 중심의 수입차는 보조금 혜택을 크게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대한 글로벌 추세는 이해되지만 정부가 시간이나 금액 구간에서 완급조절을 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특히 아직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있는 일본 경차나 소형차까지 들어오기 시작하면 국내 내수시장은 초토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이 제도는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이같은 업계 반발로 부담금과 보조금 구간이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환경부 내부에선 대형차 기준 최대 700만원 수준의 부담금을 검토했지만 관계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반대로 최근 300만원 안팎으로 낮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30대그룹 간담회에서도 관련 제도시행에 대한 우려는 거듭 제기됐다.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은 14일 간담회서 "엔저로 어려운 상황속에 새로운 규제가 신설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저탄소차협력금 제도는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산업연구원 이항구팀장은 "국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쪽에서 불리하고 수입차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일본차의 경우 엔저와 TPP 이슈에 이어 환경이슈까지 더해지면 국내외에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같은 규제로 완성차업계에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피해를 입는 곳은 중소중견기업들인 차부품업계라는 것. 이 팀장은 "제도가 시행되도 완성차들은 규모가 있어 일부를 빼곤 버텨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차부품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이미 연비 규제로 가는 지금 탄소배출권관련 규제에 더해 저탄소차협력금 제도까지 시행되면 이중, 중복규제 논란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USTR(미국무역대표부)의 한미FTA 이후 비관세장벽 우려도 결국 이 제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자칫 통상마찰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이같은 통상마찰 가능성과 함께 산업별 영향을 고려해 우리 실정에 맞게끔 완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 주요 생산국 가운데 유일하게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와 같은 보너스 말러스제도를 시행중인 프랑스의 경우 실상은 자국 자동차시장 보호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랑스의 보너스 말러스제도는 당시 푸조와 르노 등 프랑스 완성차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입차 규제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다만 프랑스 역시 단기효과는 있었지만 이후 내수판매가 부진해졌고, 결국 글로벌시장 흐름과 벌어지며 중형차시장을 놓치는 오류를 범했다. 결국 경쟁력 약화로 귀결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 역시 "대형 승용차와 SUV 중심의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쌍용차의 경우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황인데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며 "이대로 가면 (쌍용차는) 망한다"고 답답해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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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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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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