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자녀 둘 이상인 경제학자 연구 생산성 더 높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인트루이스 연은 보고서.. "엄마되면 생산성 다소 저하"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경력 단절을 뜻하는 것일까. 경제학계를 대상으로 보면 아이가 둘 이상인 남녀 경제학자들의 경우 오히려 자녀가 하나이거나 아예 없는 동료들에 비해 더 많은 보고서를 내고 있다. 다만 여성 경제학자의 경우엔 엄마가 된 이후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분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이 이달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보고서 제목은  '부모가 되는 것과 고숙련 노동자의 생산성에 대한 연구: 학계에서의 증거(Parenthood and Productivity of Highly Skilled Labor: Evidence from the Grove of Academe)'.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취리히대학의 매티어스 그라프 등이 쓴 이 보고서의 결론은 이런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전문적인 경력의 발전의 측면에서 매우 큰 비용을 치른다는 것이 통설이고, 이에따라 젊은 여성들이 경력 유지를 위해 아이를 갖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적어도 학계에선 이런 음울한 현상이 덜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여성 경제학자들의 연구 생산성과 관련해 가족간의 차이까지는 관찰하지 못했지만 엄마가 됨으로 인해 연구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는 것에 비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티어스 그라프 교수 등은 지난 2012년 초부터 약 1만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얻은 답변을 조사 대상자들의 보고서 발표 실적과 대조했다. 경제학자들의 생산성은 보고서 발표 회수, 그리고 보고서가 발표된 저널이 어떤 것인지에 가중을 뒀다.

보고서에선 이런 결과들이 나왔다.

여성 경제학자로 새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될 재닛 옐런(출처=뉴요커)
아이가 최소 둘인 엄마 경제학자들의 경우 아이가 하나뿐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에 비해 생산성이 더 높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엄마인 경제학자들이 아이가 없는 여성 경제학자들에 비해 생산성이 높았다.

아빠 경제학자들의 경우도 비슷했다. 최소 두 명의 자식을 두고 있는 아빠 경제학자들 역시 아이가 하나 뿐이거나 아예 없는 동료들에 비해 생산성이 높았다. 그러나 경력이 끝날 때쯤까지를 비교해 보면 아이가 없는 남성 경제학자들이 아이가 있는 남성 경제학자에 비해 생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의 나이도 변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나이가 12살이거나 더 어린 경우엔 부모 경제학자의 생산성은 저하됐다. 엄마의 경우 평균 14.7%의 생산성 손실이 나타났고, 아빠의 경우 5%의 손실이 발생했다. 아이가 셋인 여성 경제학자의 경우엔 아이가 10대가 될 때까지 약 4년의 연구 생산물에 맞먹는 생산성이 손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을 했거나 남자친구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 경제학자들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 3년이 지날 때까지는 연구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싱글맘'일 경우에는 같은 기간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산성이 약 30% 가량 떨어졌다.

30세 이전에 첫 아이를 낳은 경제학자의 경우엔 생산성 저하가 덜했다. 반면 조금 늦게 엄마가 된 경제학자의 경우엔 아이를 낳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도는 미미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한편 남성 경제학자들 가운데 테뉴어(Tenure 영년 교수직)가 없는 경우 첫 아이를 낳은 뒤 더 생산성이 높아졌고, 테뉴어를 받은 남성 경제학자의 경우엔 그렇지 않았다. 여성 경제학자들에게 있어서 아이와 테뉴어, 생산성의 연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