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스윙스피드에 따라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된 SR(SPEED REGIME)볼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캘러웨이골프는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과 임팩트 순간, 볼의 비행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골퍼들을 드라이버 스윙스피드 90mph이하, 90mph부터 105mph 사이, 105mph 이상(40m/s 이하, 40m/s부터 47m/s 사이, 47m/s 이상)의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각 스피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SR1, SR2, SR3을 개발했다.
SR1볼은 비교적 느린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하다. 90mph 이하의 스윙스피드로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낮은 스피드에서 볼의 상승을 최대화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SR2볼은 90mph~105mph 사이의 비교적 빠른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하다. 빠른 스피드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낮은 스피드에서는 볼 상승을 최대화하도록 설계했다.
SR3볼은 프로 선수와 같은 매우 빠른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하다. SR1과 SR2에 비해 단단한 편인 이 볼은 빠른 스피드에서의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비거리를 늘려주며 정교한 볼 컨트롤에도 용이하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SR볼은 스윙 스피드라는 새로운 볼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이제 본인의 스윙스피드만 알면, 자신에게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골프볼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