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미얀마와 몽골, 콜롬비아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며 자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자문한다.
이에 따라 해외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 발주계획과 같은 사업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미얀마, 몽골, 콜롬비아의 외국공무원이 국내에 상주하며 해외도시개발과 관련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지원센터를 이달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개발 사업이란 주택은 물론 도로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시설을 짓고 시설의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는 복합사업이다.
미얀마와 몽골 등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추진되는 방식으로 이들 국가는 국적별로 1명씩 총 3명의 외국공무원을 파견해 국내기업에게 자국의 도시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132번지에 위치한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설치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한다.
상담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해외도시개발센터에 사전에 전화로(031-738-3773) 예약하면 된다.
이들 공무원들은 자국에서 도시개발위원회 등 도시 관련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센터 운영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분석해 필요시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플루언스 ② 데이터센터·장기 저장 시장서 전략적 입지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