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8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줄인 것이 시장의 단기 매수세 유입을 유도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06달러, 1.16% 오른 배럴당 92.7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85센트, 0.80% 상승한 배럴당 107.24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7만 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직전월의 24만 1000명 대비로도 턱없이 저조한 수준이다. 또 지난 2011년 1월 이래 약 3년만에 가장 낮은 규모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7%를 기록, 직전월의 7.0%보다 개선되며 지난 2008년 10월 이래 5년 2개월만에 최저치로 개선됐다. 다만 이러한 실업률 하락은 구직활동 감소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해관총서가 집계한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교역규모는 4조1600억달러로 나타나 세계 최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직전년도인 2012년에 비해 위안화 기준 약 7.6%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IAF 어드바이저스의 카일 쿠퍼 분석가는 "연준이 어떠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도 시행하지 않고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지표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