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오후 채권시장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기관들의 활발한 포지션 채우기로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짙어 강세폭이 제한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작년말 비워져 있었던 보수적인 북들이 지난달보다는 괜찮다는 인식과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채워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오후 중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2.910%을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 보다 0.3bp 오른 3.28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9bp 내린 3.645%가 나오고 있다.
오후 2시 3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5.59를 나타내고 있다. 105.58~105.6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52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선물사가 6923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0틱 상승한 111.06에 거래되고 있다. 110.89로 출발해 110.78~111.2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선물사가 48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선물을 때리고 있고 작년말 못담은 국내기관 쪽이 담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해 단기 쪽으로 쏠렸던 부분들이 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스탠스 확인했음에도 장이 크게 밀리지 않는 이유는 3월말 새 총재가 선입되며, 한은스탠스가 정부가 강조하는 내수부양쪽과 맞물려 진행될거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금리 전망의 경우, 어쨋든 시장이 회복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기업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선순환으로 갈 수 있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금리레벨보다는 올라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동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증권사가 10년선물을 롱베팅을 하고 있다"면서도 "김중수가 워낙 강하게 매파적으로 발언해서 인하여지를 아예 없애버린것 같아서 지난해 1월보다 다들 롱을 열심히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도 있고 포지션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증권사쪽이 사는 것을 보니 그 쪽은 작년같은 느낌으로 가는데 다른 쪽은 다르게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내,새 총재가 나오자마자 금리가 인하되지 않으면 올해는 더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경기 수치도 전보다 좋아질 것 같은 가운데 근거없이 내릴 수 없을 것이고 정부도 인상은 바라지 않을 것 같아서 올해 금리는 동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