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렸다가 다소 회복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 속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중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국채선물은 가격 하락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어 11시경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동결이 만장일치였다는 결과 발표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고, 채권 시장은 추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점심때까지 하락폭을 늘리던 국채선물 시장은 다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1시 50분쯤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공감대가 새누리당 내에서 형성됐다는 기사에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또한 낮아진 금리 레벨에 따른 저가매수도 활발하게 이어지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4.2bp 상승한 2.900%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4.7bp 오른 3.285%을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3bp 상승한 3.675%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틱 내린 105.62를 나타내고 있다. 105.52~105.7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224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9틱 하락한 110.81에 거래되고 있다. 110.95로 출발해 110.55~111.1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04계약의 순매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단 꺾인 것 같고, 외인 매도에 선물 저평 확대로 증권사쪽에서 선물을 매수하고 있고 바스켓물은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투기관은 30년물 4%, 20년물 3.9%대에서 매수 의지를 확인했고, 각 기관별로 뮤에 따라 포지션을 만들고 있다"며 "오늘 조정 이후 위 아래고 3bp 정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또 정치권에서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반등하기는 했는데, 기본적으로 좀 더 밀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급하게 담은 외인 매물도 있을 것이고, 3년 기준으로는 한 5bp 정도 더 밀릴수 있다고 본다"며 "그 정도 금리대에서는 슬슬 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