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여자친구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스키 여제' 린제이 본(30·미국)이 2014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8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본은 지난해 2월 무릎을 수술한 데 이어 11월에는 활강 훈련 도중 전복 사고로 다시 무릎을 다쳤다.
지난달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크리스마스 직전 프랑스 발디제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무릎 인대를 또 다쳐 주저앉고 말았다.
본은 "무릎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수술을 받고 내년 2월 미국 베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월드컵에선 5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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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본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