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 "간접판매로도 소통 원칙 지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이어 은행서도 펀드 판매‥하나은행에 첫 출시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은행을 통한 펀드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고객과 운용사의 소통이 최우선이라며 직접판매(직판)만을 고수했지만 모바일 네트워크 성장 등 환경 변화로 인해 간접판매로도 투자 철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3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운용은 지난달 30일부터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주식형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에셋플러스가 은행권에서 펀드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1년 11월 키움증권과 위탁판매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한국투자증권·KDB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10여곳의 증권사에서 펀드를 판매해왔다.

지난 2008년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에셋플러스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직접판매 체제를 도입시킨 곳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의 직판 선언에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판매사의 힘이 절대적인 펀드 시장에서 증권사나 은행 등의 판매 창구 없는 직판이 성공하기 힘들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방천 회장은 "투자철학을 공유하는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팔겠다"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직판을 고집, 에셋플러스만의 색(色)을 전파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강 회장은 증권사를 통해 간접판매의 문을 열었고 직판 선언 후 5년 만에 은행권에도 펀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과 다양한 투자설명회 등으로 투자자에게 직접 펀드를 팔지 않아도 얼마든지 운용사의 철학과 펀드의 속성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어서다.

강 회장은 "투자자들이 펀드를 가입할 때 운용사가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고 펀드를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직판에 나섰었다"며 "이제는 과거와 환경이 달라지면서 운용사의 펀드 속성 등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져 은행을 통한 간접판매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은행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 자금 유입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몇년째 운용성과가 선두권에 올랐지만 판매 채널 열세로 판매 성적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셋플러스의 국내주식형 펀드의 5년 수익률(제로인 기준)은 147.21%를 기록, 운용사별 평균 수익률(80.34%)를 60%포인트 이상 앞섰다. 지난해 1년 성과도 14.30%로 전체 평균 수익률(1.23%)을 13%포인트 이상 상회, 한국투자밸류운용(15.35%), 신영자산운용(15.00%)에 이어 상위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에셋플러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47억원의 자금이 이탈, 신영운용과 한국밸류운용으로 각각 8700억원, 6000억원이 유입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 회장은 "은행을 통해 간접판매에 나서도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한다는 기존 원칙은 지켜나갈 것"이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다른 펀드들도 추가로 은행에서 판매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