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안시현(29)이 30일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안시현은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 최나연(26·SK텔레콤), 신지애(25·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8월 배우 마르코와 이혼한 안시현은 “결혼하고 임신했을 때 선수생활을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다시 선수 생활을 하게 되면 나중에 그만 둘 때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나서 더욱 단단해졌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 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시현은 2002년 KLPGA에 데뷔한 이후 2003년 제주도에서 열린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8년 간(2004년~2011년) LPGA 투어에서 뛰면서 2004년 LPGA 신인상을 수상했다.
결혼과 임신으로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안시현은 지난 11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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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