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日 방송인 "아베 야스쿠니 참배, 獨 총리 히틀러 묘 찾는격"

기사입력 : 2013년12월27일 10:28

최종수정 : 2013년12월27일 10: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히틀러에 비유해 눈길을 끄는 하루카 크리스틴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의 20대 방송인이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히틀러에 비유해 눈길을 끈다.  아베 총리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 참배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발언의 주인공은 일본 방송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하루카 크리스틴(21). 일본과 스위스 혼혈로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하며 이국적 외모와 활달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카 크리스틴은 26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 주변국들의 반응을 다룬 TV프로그램에서 히틀러 관련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하루카 크리스틴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유럽인들의 시각에 대해 “독일 총리가 히틀러의 묘를 참배한 것과 같다고 여기지 않을까. 어려운 문제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일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즉각 분노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야스쿠니의 의미도 모르는 혼혈X 꺼져라” “그만 일본에서 사라져”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일부는 “일본 국민과 호국영령에 대한 실례다. 공개적으로 제대로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으로는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둘러싼 일본인의 폐쇄적 시각을 보여준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바라보는 세계의 눈을 일본인은 모른척한다. 과거 일본의 만행을 겪은 한국과 중국의 생각은 하루카 크리스틴과 아마 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당시 막부군과 싸움에서 전사한 이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 건립됐다. 그러나 이후 최악의 A급 전범 도조 히데키 등이 합사되면서 국제적 논란을 자초했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를 참배할 때마다 잡음이 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더구나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정치 및 외교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은 오랜 공분의 대상이다.

하루카 크리스틴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인공 나가사와 마사미(25)에 매료돼 2008년 일본행을 택했다. 현재 죠치대 문학부 신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